중문학 - 두시 언해(杜詩諺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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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1-31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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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의 묘미는 1, 2구에서 보여 준 직서적인 자기 심상의 표출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망향의 아픔을 언외(言外)로 투영시킨 3, 4구에 있다고 할 수 있다아 정북으로 날아가는 기러기는 바로 작자의 망향의 시심이 응축된 매개물인 것이다. 그러한 가운데 아내와 어린 아들의 행동은 한가롭기만 하다. 기러기에 시인은 봄이라는 계절에서 남모를 향수를 느끼고 이러한 서글픈 정한을 철새인 기러기에 첩첩이 실어 읊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작자 자신은 병들어 늙어 가는 자신의 육신을 쓸쓸하고 연민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따 평화로운 배경과 대조되어 늙고 병든 시적 자아가 더욱 쓸쓸하고 초라하게 보인다. 조그마한 강마을에 거처를 정하여 살고 있지만, 무한한 자유를 만끽하고 있는 듯한 자연, 온 가족이 모두 뭔가 자기 일에 몰두하는 그 생동감을 두고 비록 자신은 늙고 병들었지만 모처럼 마음의 평화를 얻은 듯이 보인다. 달관과 체념이 교차하는 삶의 모습이 잘 형상화되어 있따
<정경> 강가에 있는 마을의 정경을 그리고 있따 맑은 강이 마을을 감돌아 흐르고, 집 주위로는 제비가 자유롭게 날아다니고 있따 물 위로는 갈매기가 짝을 지어 놀고 있는 가운데, 아내는 장기판을 만들고, 아들은 낚시 도구를 챙기고 있따
감상의 길잡이 봄이 되어 기러기는 북쪽으로 날아가는데 난리로 인해 시인은 고향을 두고도 돌아갈 기약이 없다. •표현 ∶대구, 대조(자연 현상과 인간사), 선경 후정(先景後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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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율 및 운자 ∶정형률, 流, 幽, 鷗, 求
<느낌> 제비와 갈매기가 한가로이 날아다니는 강마을의 풍경은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하다. 기러기에 시인은 봄이라는 계절에서 남모를 향수를 느끼고 이러한 서글픈 정한을 철새인 기러기에 첩첩이 실어 읊고 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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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학 - 두시 언해(杜詩諺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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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 시의 묘미는 1, 2구에서 보여 준 직서적인 자기 심상의 표출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망향의 아픔을 언외(言外)로 투영시킨 3, 4구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설명
핵심 요약
순서
감상의 길잡이
•시의 형식 ∶서정시, 정형시, 수·함·경·미의 7언 율시
봄이 되어 기러기는 북쪽으로 날아가는데 난리로 인해 시인은 고향을 두고도 돌아갈 기약이 없다. 정북으로 날아가는 기러기는 바로 작자의 망향의 시심이 응축된 매개물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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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모습> 세속적 부귀 영화를 찾아서 헤매도 보았지만 결국, 몸만 상하고 그것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 깨달았다. 행복은 결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내 곁에 가까이 있는 것에서 의미를 찾을 때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