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업의 메카 `G밸리`] 역차별에 우는 `新벤처 1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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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2-0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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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21%), 군산(56%), 광주(44%) 등에 비해 현저하게 적어 배제 당시 논리를 무색케 했다. government 가 국가균형발전정책을 지역균형발전정책으로 전환하고 수도권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기로 한 것을 계기로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날로 설득력을 얻고 있다. 2004년 첫 지정때 조차 추가지정된 군산같은 경우가 있었음에도 지정이 안된데다 지난해마저 배제됐다.
[IT기업의 메카 `G밸리`] 역차별에 우는 `新벤처 1번지`
이달곤 한나라당 의원은 “서울디지털단지는 중소벤처기업을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의 메카로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혁신클러스터 사업 추진이 매우 절실하다”고 말했다.
관계자들은 이 지역이 입주 기업의 속성 상 클러스터링이 어느 지역보다도 필요할 뿐더러 클러스터 지정 效果(효과)도 높을 거라고 봤다. G밸리에선 이 같은 의문을 가진 사람이 한둘이 아닐것이다. 지난 정권의 국가균형발전정책 논리에 밀려 연이어 혁신클러스터 지정에서 탈락하는 등 서울에 위치했다는 이유로 받은 ‘역差別’이 큰몫을 했다.
기업이 워낙 밀집해 자발적 클러스터 구축이 가능하다는 것과 서울-지방 간 지역균형발전이 당시 이 지역을 배제한 이유였다. 하지만 이 지역 1인당 생산액은 500만원 이하. 기술이 있거나 신영역에서 활동하지만 벤처캐피털의 지원이나 다른 기업, 혹은 학교나 연구기관의 기술지원이 필요한 벤처기업이 대부분이라는 뜻이다. 산-학-연-관 간의 긴밀한 네트워크가 없는 상황에선 단순히 많은 기업이 ‘집적’한 상황이라는 방증이기도 하다. 지난 7월 기준으로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은 8252개, 그중 첨단업종 비율이 무려 77%다.
전문가들은 서울디지털산업단지야말로 다른 어느 산업단지보다 클러스터 지정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效果(효과)도 클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IT기업의 메카 `G밸리`] 역차별에 우는 `新벤처 1번지`
[IT기업의 메카 `G밸리`] 역차별에 우는 `新벤처 1번지`
최순욱기자 choisw@etnews.co.kr
지난달 9일 이달곤 한나라당 의원은 한국산업단지공단 국정감사에서 “첨단산업 메카로 급부상중인 서울디지털단지가 클러스터 지정에서 배제된 것에 대한 대처대책은 무엇인가?”라고 질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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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지난해 12월 산업단지 입주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실태(實態)조사에 따르면 클러스터 지정이 핵심 목적인 산학연 협력 경험이 있는 기업이 서울디지털산업단지의 경우 17%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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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밸리의 핵심 지역인 서울디지털산업단지가 영세 기업의 단순 집적지로 전락하고 있다는 우려가 높다. 이 지역 한 관계자는 또 “클러스터를 지정해서 없는 기업을 모으겠다는 것도 아닌데 지역균형을 위해 원래부터 입주한 기업의 발전을 위한 클러스터 지정을 하지 않는다는 건 논리가 맞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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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의 메카 `G밸리`] 역차별에 우는 `新벤처 1번지`
다. ‘역差別’이란 주장이 나올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서울디지털산업단지가 두번 다 1등감으로 부족하지 않았다는 건 이미 공공연한 사실. 실제로 국감 당시 한국산업단지공단이 홍장표 한나라당 의원실에 제출한 ‘국가산업단지별 유형화 결과’에서도 서울디지털산업단지는 19개 국가산업단지 중 연구단지인 대덕을 제외하곤 혁신자원에서 1위, 산업집적도와 혁신역량에서 모두 2위를 기록했다. .
서울디지털산업단지는 지난 2004년 전국 산업단지 중 7개 혁신클러스터가 지정될 당시 탈락한 데 이어 지난해 말 5개 추가단지 지정에서도 고배를 마셨다.
